이런 썰은 첨이라 그냥 스토리텔링방식을 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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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 사촌 큰오빠들이 결혼해서 조카들이 생겼다.


3명이 결혼했는데 나온 애들은 4명.


각각 남 2 여 2


이란성 쌍둥이 하나에 남자 하나 여자 하나.


현재 어린이집 다니는 나이임.


우리집이 큰집은 아닌데 집이 제일 넓고 경제적으로 풍족해서 자주 맡기고 놀러다녀온다. 


가족단위로 놀러가기도 하고 친인척 전부 모여서 가는데 난 집순이인데다 그림쟁이라서 잘 안가서 애들을 자주 맡는다.


애들이 나를 잘 따르기도 하고 


처음 맡길때는 애들이 엄마를 겁나게 찾는데다 떼를 엄청썼다.


날 때리기도 하고 물기도 하고 할퀴기도 하고 울기도 엄청 울고 아주 생난리도 아니었다


솔직히 내가 애들 부모도 아니고 훈육방법을 쓰는것도 웃겨서 어쩌나 하고 검색하다가 자주자주 안아주는 것이 좋다는 글을 봤었다.


안아주기만 하는게 도움이 되나 싶었는데 이게 꽤 효과가 있었다.


안기면 조용해지고 다시 놓으면 난리쳤는데 일부러 조용히 있거나 말을 잘 들으면 꾹 안아줬다.


난폭하게 행동하면 일부러 무시하고 말을 잘 들으면 더 안아줬는데 이게 효과가 직빵.


내가 한 가슴 해서 그런가 애들이 그때부터 유독 가슴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어느날부터 안길때 조몰락 거리더니 나중에는 무릎에 앉아서는 대놓고 가슴에 손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도 엄청 귀여워보인데다 수단이야 어떻든 애들이 조용하고 얌전해지면 가슴쯤이야 얼마든지 만지라고 놔둘려다가 왠지 모르게 애들 정서발달에 좋지 않을것 같아서 막았었다.


근데 애들이 가슴을 못 만지게 하니까 애들이 안아줘도 울고 떼쓰고 난리였다.ㅜ


그냥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뭐 어떻게 되겟냐 / 만지다 질리면 말겠지 싶어서 냅뒀다.


근데 이게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그냥 옷 속에 손을 넣어서 그냥 주물거리더라.


애들 손이라도 세게 만지면 손가락 손톱이 파고들어서 아픈데다 그냥 살이 보이는곳에 손을 넣어서 만지는거라 브래지어 끈이 자주 망가졌다 안그래도 비싼데.


그래서 살살 만지라고 하고 집에선 브래지어를 벗어버렸다. 


수시로와서 만지긴 했는데 이전처럼 떡 주무르듯이 만지는것도 아니고 뭐 별일이야 잇겠냐고 그냥 냅뒀다.


그래 지난 설날에 자는 내 가슴을 빨던 조카들을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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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이런 썰 싫어하면 여기서 멈추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