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에 분명 가족들은 해외여행을 갔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집에는 나와 아이들 다섯뿐.


이모이모 거리면서 따르는 아이들은 내 말을 꽤 잘 들었었고 내가 그 아이들을 썩 이뻐라했으니 맘 편히 맡겼던 거겠지.


근데 이뻐라했던게 이런 상황까지 올줄을 몰랐고.


놀라긴했다.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어느샌가 잠든게 눈을뜨니 그 상황이 벌어져있었다.


겨울이라 민소매 나시티를 입고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이리저리 헤쳐져있었다.


처음에는 멍하니 이 상황을 보고있다가 상황파악을 시작했다.


분명 조카들이 앉아서 졸고있는 내 가슴을 빨고 있었다.


양쪽에 한명씩 가슴을 두손으로 잡고 입에 가득물고 오물오물 거리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자는척도 자는척이지만 나오는것도 없을텐데 저렇게 쯥쯥대면서 빨만한건가 싶기도 하고 이걸 어떻게 떼어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상황은 전부 파악했지만 그냥 전부 혼란스러웠다.


그 와중에 참 귀엽고 예뻣다. 


가만히 안겨서 냠냠거리는게 작고 소중해서 사랑스러웠달까.


근데 빠는 힘이 좀 셋다.


혀로 간질거리는건 아닌데 애들이 유치가 나있어서 오물거릴때마다 좀 얼얼했다.


더이상 빨리기에는 꼭지가 떨어져 나갈것같아서 그냥 자연스럽게 일어난척 했다.


이모 찌찌 빨고 있었냐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하면서 이제 그만 하면서 쓰다듬어주니 애들이 입을 떼더라.


근데 애들이 입을 뗄 때 입술을 때는게 아니라 이빨이 떼어지더라고.


쯕 하고.


꽉 조이던 이빨이 떼어지니까 애들 침이 늘어져서 질질 흐르는데 젖꼭지도 번들번들 한데다 미끌미끌.


태연한척 했는데 어휴 이게 뭐냐면서 속으론 꽤 정신이 없었지.


이모 화장실 갈게요 해놓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변기에 앉았는데도 생각이 정리가 안됬다.


난방이 돌아가던 방에서 화장실에 오니까 침에 젖은 꼭지가 차가워져서 정신이 드니까 그때서야 내 젖꼭지가 보이더라.


애들이 입 뗀 젖꼭지 유륜에 선명하게 이빨자국이 나있었다.


얼마나 빨았는지 물린부분은 빨갛게 부어오른데다 꼭지도 어지간히 빨렸는지 딱딱했었다.


물로 대충 씻어서 휴지로 닦아내니까 그제서야 얼얼따끔했었다.


한 5분쯤 지나고 나서야 생각이 제대로 돌아갔었다.


생각해보니 놀랐던게 둘다 남자아이가 아니고 여자아이였다.


아니 애들이라 남녀는 상관없나.


후끈후끈 거리는 부분을 찬물로 진정시키는데 그제서야 유륜에 남은 자국이 2개씩인게 보였다.


여자애들이 두번씩 물었을수도 있지만 자국을 자세히보니 크기가 달랐다.


남자아이 둘도 내 가슴을 빨다가 양보했다는 소리겠지.


놀라고 뭔가 불안했던건 사실이지만 왠지 싫지는 않았었다.


여태 사귄 성인 남자들과는 뭔가 다른,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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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쟁이라 글이 좀 빈약할수 있으니 양해좀...


실화바탕이라고 하면 싫어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