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주인공은 항상 빛나는 누군가
난 관심받지 못한 엑스트라 102
트루먼쇼처럼
사실 내가 주인공이고 모두가 날 보고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어린 상상은 이미 잊혀진지 오래
난 특별하지않고 특별할 수 없다.
내 인생과 다른 이의 인생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있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누군가라면
그럼에도 난 주연이 되지 못하고 조연일 것이다.
난 밝게 빛나는 별이 아니며
떠오르는 태양이 아님을 알고있다.
이런 글에서라도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그걸로 된것일까
노력했는데, 나도 남들처럼 노력했고 남들처럼 즐겨왔는데,
스포트라이트는 나를 위한것이 아니다.
언제나 난 주인공되지못했다.
남들이 말하는 태어났을때, 가족, 부모
난 주인공이 아니다.
난 나의 부모가 고생한 이야기의 결과물일뿐이고
나의 가족의 구성품이며
이 사회에서 사라져도 기억되지못할 먼지일뿐이다.
난 특별하지않고 특별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