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미국의 연방제 인식은 남북전쟁 이후로 확연히 갈리게 돼. 


남북전쟁 이전엔? 거의 유럽연합마냥 국가 연합이라는 개념이야. 연방 상비군이라는 것도 없고 유사시엔 주에서 징병해 연방 지휘에 놓는 개념이고, 건국 초기엔 화폐마저 달랐지. 그래서 그 때에는 United States는 목수형으로 쓰였어. 국가“들”의 연합 이라는 뜻이지. 


그러다보니 남부에선 “연합 좆같은데? 노예제를 유지하기 위해 (실제로 한 말) 우린 연방에서 나가겠어.” 라면서 독립선언을 해 버리고, 남북전쟁이 터지지. 


그리고 링컨은 “남부 좆까. 인종차별주의자는 북부가 조져주겠어”를 외치며 폭도를 진압해버리고, 연방은 하나의 주체라는 인식이 시작돼. 주법보다 연방법이 우위에 있고, 주의 “연합”이라는 인식이 강화된거지.


그 이후로는 United States “is”. 단수형으로 쓰인다. 국가들의 “연합”이 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