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나 피부과같은 미용의사들은 그런거 없음
내과 이비인후과같은 전형적인 의사로 여겨지는 사람들도 그다지
이들은 그다지 그런 소위 내적인 분노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기에, 커뮤에서 열불토해내거나 열심히 여론을 의식하지 않음
그럼 누가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가?
흉부외과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이들은 대표적으로 속에 한이 있는 의사집단이자, 전통적으로 의협 간부와 전공의협회장 등을 배출하는 의사의 스피커들임
왜냐? 다른 과 사람들은 대부분 배때지가 부르고 만족해서 귀찮게 뭐 하기 싫어하거든
근데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기는 사명감으로 이 과에 왔다, 나는 정말로 사람을 살린다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가 더 도덕적이라고 생각함(사실 나는 실제로도 그렇다고 생각함)
그러나 현실에서 이들은 병원에서는 적자만 내는 애물단지인데 법때문에 억지로 데리고있는 쓰레기들일 뿐이자 병원재무담당이 맨날 갈구는 쓰레기, 가장 많은 의료소송과 환자들의 짜증, 분노, 증오에 시달리는 병신들임
이런 환경에 몇십년동안 있으면 인간의 마음은 서서히 비틀리기 시작함
자기는 다른 의사들과 달리 돈도 추구하지 않는데... 진짜 사람을 살리는 어려운 수술을 하는데... 나는 중요한데....아냐... 나는 중요한 사람이야... 중요한 의사야....
"진짜 중요한가? 사실 우리 과는 쓰레기인가?"
어느 순간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하기도 하지만 이미 인생의 진로를 바꾸기엔 늦은게 기피과들임
그러면서 점점 하는 말이 과격하고 짜증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거기에 사람들이 다시 화내면 피해의식이 풀로 자극받음
"내가 누구 때문에 아무도 안하는 심장수술, 분만수술, 소아개복수술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지? 한국에 이 수술을 하는 사람은 열명도 없는데..."
이렇게 속이 곪아버림
즉 님들이 생각하는 짜증많고 국민들에게 화가 많은 의사들은 대부분 기피과 의사들이 타락한거라고 보면 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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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대체로 사회에 피해의식이 있기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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