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공의 특수성도 있음
의학분과라는게 다 어렵고 난이도가 있지마는..... 그 중에서도 대체로 더 어렵다고 의사들이 여기는 과가 있음 (이견은 있을 수 있음)
"소아는 작은 성인이 아니다"로 대표되며 나이별로 휙휙 바뀌는 생리기전을 모조리 통달해야하는 소아과
산모와 태아를 동시에 관찰해야하는 산부인과
의학의 근본이자 혼자서 다른 모든 분과 합친 수준의 미친 분량을 자랑하는 내과 같이...
여기서 나오는 문제는, 필수과일수록 경쟁에서 밀린 의사들이 가는게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경쟁에서 밀린 의사보다는 공부를 잘 해서 인기과를 갈 수 있음에도 사명감?선민의식? 으로 기피과를 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임
그 이유는 공부를 상대적으로 못하는 의사일수록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서
"시발 저건 너무 어려워... 내가 저걸 다 잘 알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까? 난 못할거같은데...."
하고 오히려 아예 전공을 정하지 않고 탈주하거나 전공의 재수를 하는 경향이 높고
공부를 잘 하면서도 인기과에 지원하지 않고
"나 똑똑해, 나 전부 다 외울수 있어 나 대단해 나 환자 살릴 수 있어"
하는 선민의식 들어찬 의사들이 기피과를 메우는 현상이 높다는 것임
즉 의사를 늘려 경쟁에서 도태된 의사들이 낙수과, 기피과에 가준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작 경쟁에서 도태된 의사들은 기피과의 무게에 겁을 먹고 그를 택하기를 피하는 일이 많다는 것임.
심지어 기피과 전공간판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게 보장해주는 것도 아닌 상황이라면 더더욱....
기피과일수록 학문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발생하는 아이러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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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를 늘려도 기피과가 늘기 어려운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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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und
08ㅔ
Halund
ㅇㅇ
슈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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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살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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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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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살찐개
슈도킴
노랑노랑
ㅇㅇ
N0_compromis3
스이세이세키
캬루우크라이나보내기
로비스트
www.lawtimes.co.kr
(단독) 12년간 대형로펌 입사자 35%가 서울대 로스쿨 출신
첫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대 대형로펌 가운데 8개 로펌에 입사한 변호사 1500여 명 중 3분의 1이 넘는 34.7%가 서울대 로스쿨 출신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연세대 로스쿨 출신자들까지 합한 이른바 ‘스카이(SKY)’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총 66.7%였다. 100명 이상 배출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 법률신문은 2012~2023년 법무법인 태평양, 세종, 율촌, 화우, 지평, 바른, 대륙아주, 동인 등 8개 대형로펌에 입사한 로스쿨 출신 신입변호사 1581명(군·공익 법무관, 로클럭 출신 포함)가 졸업한 로스쿨을 전수조사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광장은 변호사들의 출신 로스쿨 자료 공개가 어렵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서울대 로스쿨이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가장 많은 549명(34.7%)의 입사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고려대 256명(16.2%), 연세대 249명(15.7%) 순이었다. 12년간 8개 로펌 입사 변호사를 100명을 넘게 배출한 로스쿨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144명, 9.1%)까지 4곳이었다. 5위는 한양대(67명, 4.2%) 로스쿨이었다. 36명(2.3%)을 배출한 부산대는 비(非) 서울 지역 로스쿨 중에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로스쿨 1~5회 졸업생이 변호사가 된 2012~2016년 로스쿨 출신 8개 로펌 입사자 수는 100명이 채 안 됐다. 이 시기까지 로펌들이 사법시험 출신과 로스쿨 출신을 함께 채용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다 2013년 사법시험 폐지 후 연수원 출신 신입 변호사가 점차 감소해 2020년대 들어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인재 쟁탈전 속 불가피한 현상” 대 ”로스쿨 다양성 필요” 최근 A 대형로펌에서 B 대형로펌으로 변호사가 이직하는 등 대형로펌 업계에서도 변호사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대형로펌 매출도 매년 달라지는 등 법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한 대형로펌 최고위 관계자는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느냐가 로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출신 로스쿨 등 제한된 정보 속에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SKY 로스쿨’ 등이 다수인 것은 불가피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형로펌에서 채용을 담당 중인 한 변호사는 ”채용 담당자로서 자기소개서나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등 정성적, 정량적 지표를 따져보면 상위권 대학 로스쿨에 지표가 높은 학생들이 더 많이 보이는 게 전체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로펌에선 학벌, 학력과 무관하게 특별한 탤런트(재능)를 갖고 있는 변호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다만 ‘학력·학벌 다양성’을 취지로 도입된 로스쿨 제도의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희대 로스쿨 원장을 지낸 정형근(66·사법연수원 24기) 법무법인 한미 변호사는 ”변호사시험 같은 시험 성적만을 토대로 대형로펌 합격자를 가른다면 SKY 로스쿨 출신이 60%를 넘는 비율은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형로펌 대다수가 재학 중 인턴십을 통해 빠르면 1학년 겨울에서 2학년 여름, 늦으면 3학년 여름방학에 학생들을 채용하고 있어서, 졸업 직전 치르는 변호사시험의 의미도 퇴색된 지 오래”라고 덧붙였다. 홍윤지 기자 [email protected] 박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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