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마다 다른가 아니면 그냥 직장마다 다른가.
난 지금 내 월급날이 언제인지를 모르는데
안 열어본 지난 달 이메일 정리하다가 월급명세서가 와있는 걸 발견함.
돈에 미친 놈은 아닌데,
돈이 필요함.
돈이 필요해졌으니 이제 돈에 미친놈이긴 함.
열심히 모으는 이유는 탈조 비용 때문이라고 썼지만
내가 떠나고 나면 남아서 고생할 여동생들에게 넘길 돈을 모으는 거임.
부모님 유산도 대부분 걔네가 물려받겠지만 나라 꼬라지 보면
그 돈으로 과연 충분할지는 걱정이 있음.
나 자신은 받을 유산 생각하면 그냥 몸만 떠나도 충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