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앙,루리웹,인벤,보배드림 4군데 정치글 엄청 둘러본 느낀점 말한다


1. 좌파커뮤니티가 추종하는 야당이  압승해도 의외로 무작정 기뻐하지는 않았다

이유는 방송3사 출구조사가 여당이 개헌선이 뚫린걸로 나왔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아 자기네딴에는 정말로 개헌선이 뚫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상상하다가 엎어지니 실망한듯? 비유하자면 로또 1등인줄 알았는데 숫자를 자세히보니 2등인걸 알아챈 기분이랄까?


2. 좌파커뮤니티는 이제는 문재인을 더 이상 맹목적으로 빨아주지 않는다

조용히 있던 문재인이 선거 며칠 앞두고 갑자기 튀어나와 윤석열,국힘을 맹비난했고 언론에 대서특필됐는데 결과는? 양산을이 민주당에서 국힘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신인도 아니고 거물급 김두관이 낙선했다. 여가 망하고 야가 흥한 이번 선거결과로서는 가장 이상한 지역구였다. 좌파커뮤니티는 공통적으로 이 현상을 문재인 탓으로 돌리더라. 문재인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될 것 같지고 괜히 설쳐대 양산을의 중도층이 문재인5년의 악몽을 다시 떠올려 국힘을 찍어준 것이라고. 좌파커뮤니티 그들도 속내로는 문재인이 역대최악의 대통령인거 알더라. 다만 자기편이니 쉬쉬할 뿐


3. 좌파커뮤니티 원픽은 예나지금이나 이재명이 아니라 조국이다

조국이 강력한 정치력이 생겼으므로 깜빵에 가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민주당의 패권은 누가 쥘까? 그때도 계속 이재명일까? 좌파커뮤티니는 이재명을 좋아하지만 조국을 더욱 좋아하더라. 특히 여자는 더더욱.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에게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국힘 오세훈이 아니라 (사실상같은당)조국으로 보임. 결국 이재명은 180석 법안통과 수단으로 조국을 써먹기만하고 조국을 절대로 민주당에 합당시키지 않겠지. 민주당 콘크리트는 이낙연보다 이재명을 선호하고 또한 이재명보다 조국을 선호하기 때문에 '민주당 소속' 대통령후보로 이재명이 아니라 조국이 되어버릴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