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임 ㅇㅇ
20대 대선 재외선거 결과를 보면...
이재명 88397(59.77%)
윤석열 53524(36.19%)
대충 전국 평균결과보다 민주당이 +10% 정도 더 먹고 국힘이 -10% 정도 덜 먹는다고 봐도 됨. 순식간에 접전인 결과가 20% 차이로 관광당하는 결과로 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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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유로는 몇가지 정도의 가설이 있는데...
1. 고령층 내지는 해외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은, 즉 돈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지 국적을 따서 한국 투표권이 소멸됐고 그렇지 않은 젊은층 내지는 해외에서 아직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사람들, 즉 돈이 없는 사람들만 투표를 하기 때문에 진보 성향이 짙다
2. 재외국민이 그 나라에서는 상대적인 약자 위치에 놓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민가서는 결국 '소수인종'이라는 사회적 약자 자리에 놓이게 되며, 자연스레 왼쪽 정당에 마음이 쏠릴수밖에 없다
3. 해외 이민 중 고학력자의 비중이 높아서
고학력자는 사회문화적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좌파정당을 지지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일명 강남좌파 내지는 리무진 리버럴).
물론 고학력자는 전체적으로 고소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수정당 지지율이 잘 나온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본국(즉, 한국) 사정에 신경쓸 필요 없는 해외 이민자들의 경우 좌파정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밖에 없다
4. 애초에 이민을 갔다는것 자체가 한국 사회에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한국 사회에 불만이 있기에 이민을 선택한 거고, 자국 사회에 불만이 있는 이상 상대적으로 좌파정당을 지지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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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재외투표 도입 당시에는 보수정당이 이 소식을 더 반겼다고 함. 아무래도 한인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인교회가 전체적으로 보수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았기에 재외국민들이 보수 성향이 강하다라고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인데, 젊은층일수록 한인교회를 꺼린다는 점까지는 차마 생각하지 못한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