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때문에 나라 망하게 생겼다. 결혼해서 애 낳아라.

애 안 낳으면 나라 망하는데 너네 지금 어려운 것보다는 낫다."

앞뒤 사정도 안보고 이런 얘기하는 거 보면 난 이렇게 묻고 싶음.

개개인의 권리나 선택 대신에 국가의 유지를 위해서 행위를 강제한다면

반대로 국가의 유지를 위해 여러분이 가진 집이나 자동차를

1/100 가격으로 신혼부부에게 넘기라고 종용하는 것도 수긍할 수 있느냐고.

당신이 가진 직책이나 사업체를 결혼을 꿈꾸는 젊은 연인들에게 넘길 수 있느냐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개인을 좀 희생하라는 소릴 어떻게 저리 간단하게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