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 조1선 천지 땅은 사실상 대명(大明) 그 자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노?

고려 말기 유배를 먹고 강제 하방운동당한 삼봉 정도전은 자신의 절친 포은 정몽주가

심심할 때 보라고 건네준 맹자를 보면서 어떻게 하면 고려를 날려버릴까를 구상했어요.


조선이 건국되고 무학대사가 권유했던 풍수지리설을 괴력난신이라 극혐했던 그는

자기 손으로 직접 서울 건설 위원회를 만들어서 지금 성저십리에 해당하는 한양을 직접 설계합니다.

우리가 아는 서울 4대문의 이름은 유교의 4대 덕목 인의예지에서 이름을 따왔고

서울 동네의 이름 역시 각종 유교 경전의 좋은 글귀에서 따왔으니 

지금도 남아 있는 안국동, 가회동(의사양반 백인제의 가옥이 있는 곳), 광통교, 태평로 등등 님들이

한 번쯤 들어본 이 모든 이름들을 정도전이 직접 이름 붙였습니노


게다가 시티즈 하는 것처럼 도시 계획까지 정도전이 다 해서

궁궐의 위치부터 시장, 주거지, 관공서, 여가시설의 분포 등 그가 전부 설계하고 그대로 건축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경복궁의 모든 건물의 이름도 다 정도전이 이름을 붙였습니다.

근정전(부지런히 일어나 핫산을 하라) 사정전(깊이 생각하여 고로시당할 짓을 하지 말라)

그의 머리 속의 조선, 그리고 서울은 그야말로 유교의 콘스탄티노폴리스, 노바 로마를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 잠재의식 속에서도

님들은 아버지에게 할머니 어디 계시는지 물을 때 어떻게 묻나요?

할머니 어디 계세요? 할머니 어디 있어? 뭐 대충 이렇게 묻겠죠.

"야? 네 엄마 어디 있냐?" 이렇게 묻는 사람 있습니까?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문장일 겁니다.

한국어의 화용론적으로도 말이 안 되고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이렇게 말하면 정신 이상자입니다.

물론 영어에서는 이렇게 묻는 것이 가능은 합니다.

우리는 유교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노.


대륙 짜장들이 문혁 때 1300년된 공자 사당과 명패를 자기 손으로 때려 부수고

그것을 불태운 다음에 신나서 춤춘 주제에 이제 와서는 유교 자료 남은 게 없다고 남한으로 와서 자료를 베껴갑니다.

공자에게 제사 지내는 법도 하나도 몰라서 조선에서 하던 석전대제를 카피해서 그대로 따라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수준인데 세계에는 공자학원이라는 것을 세워서 자기네가 유교의 주인인냥 행세합니다.

병신 같습니다. 아니 병신입니다.


이렇게 사실 가꾸고 계승해 나가야할 문화인데

그 씨발 마르크스와 결합해 끔찍한 혼종이 탄생하니

그게 바로 주체사상 모택동주의 등등 아니겠습니까.

586과 영퐁티들은 그냥 이런 거 아무 것도 모르고 봉건 잔재를 때려 부수자고

패악질 부리고서는 이제는 자기네가 윗자리에 올라오니 스윗한남질 하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