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우리가 저출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여성에게 조금이라도 책임을 물으면 누군가가 그걸 그냥 '여성혐오'로 단정짓고, 이걸 빌미로 남자들에 대해 부정적인 '주장'을 하며 남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여성 혐오를 멈추어야 저출산도 해결된다 라고 하고 있는 것 같음.


여자들이 남자에게 책임을 물으면 그건 '정당한 주장' 이고,

우리가 그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주장이 아닌 혐오 발언' 이다


언론도 '남자들은 그들의 인식을 바꾸고, 저출산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남자들 때문에 저출산이 심화된다고 하는데, 위의 내용을 내세워 그들의 주장을 더욱 강화시킴.

세상 누구도 혐오로 가득 찬 단체를 믿지 못 하니까.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하는 주장의 대부분은

'여성을 혐오하는 사회를 만드는 발언'으로 변질되면서

일단 무시하고 보게 되겠지.


뭐 아직은 우리의 주장을 싸그리 잡아서 혐오 발언이다

하는 건 아니지만 곧 있으면 우리가 하는 주장 하나하나가 혐오 발언이 될 듯 하다

사회, 언론이 바뀌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가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