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본인 노후 준비하고 자녀한테 의지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가져야 되는 것이고 그걸 위해선 경제관념을 장착하고 살아야 함.


하지만 아직도 인식은 애가 잘 크면 나한테 콩고물 떨어지는걸 디폴트라고 생각하니까 사교육에 열 올리는 거라고 생각함.


그게 아니라 애는 나중에 나 어디 아플때 보호자 서명이나 해주고 같이 돈 모아서 여행이나 같이 가는 동반자라고 본다면 사교육 해서 애 의대 보낼 이유는 딱히 없으며, 좋은 학교나 직업 없다고 타박할 이유도 없음


이런 미래 경제생활을 자식한테 의지하겠다는 마음가짐이나 단순히 자신을 투영한 객체로 보는게 사교육이 커진, 그리고 커지는 이유라고 봄.


사실 초딩때 태권도 보내서 힘 좀 빼는거 말고 필요한 사교육 있음?


차라리 학원 보내느니 게임을 시키든 나가서 놀게 하든 그런걸 하는게 맞지 않나 나는 생각함.


물론, 초딩때부터 맨날 전교1등 하던지 해서 진짜 싹수가 보이는 애면 어디 의대반을 보내든 뭘 하든 시도는 해 볼 수 있다 생각하지. 하지만 그냥저냥 보통 하는 애다 싶으면 잘 놀면서 본인 길 찾게 만드는 것이 잘 키우는 방법이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