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몸 안사리며 살고

심지어는 익명으로 말고

 얼굴 까고 내부고발이든
 당당히 한다음에

나한테 어떤 불이익을 주든

이 악물고 버티면서 정의를 위해 싸우고

소시민적이지 않고
해야 할 말은 지위와 상관없이 하는
알려야 할것은 모두한테 알리는

아 만인이 평등하다면 누구나 듣는데는 평등할텐데
누구나 귀는 두짝이 있고 그건 듣는데는 평등할텐데
왜 그 말하는것을 두려워하는지

되고 싶다

날 제지할 근거가 부족해서 날 제지하지 못하도록

털어도 먼지 한톨 안나와서
유일하게
날 제지할 방법이 암살밖에 없도록

그런 강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나발니처럼 아무리 뭘 해도 굴복하지 않으니까

어떤 수단도 안되서

결국 날 죽일수밖에 없게 하려는

그런 떳떳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난 완벽하게 떳떳한 인간이 아니라

난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