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elegraph.co.uk/world-news/2024/05/01/colombian-military-loses-5m-bullets-37-anti-tank-missiles/


콜롬비아군 500만발의 탄환과  미사일 37개를 분실


대통령은 부패한 장교들과 민간인들이 무기 거래자들, 조직 범죄자들, 무장 반군들에게 재고품을 팔았다고 비난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콜롬비아군이 수백만 발의 총알과 수만개의 수류탄, 37개의 님로드대전차 미사일 등 엄청난 양의 군수품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익명의 경찰관과 민간인들이 분실품들을 무기거래상, 조직범죄자, 무장반군, 심지어 현재 아이티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있는 갱단에 팔아넘긴다고 비난하면서 이 문제를 부패 탓으로 돌렸다.


페트로 대통령은 화요일에 톨레마이다와 라 과지라 등 두 곳의 군사기지를 불시에 시찰한 후 놀라운 부족함을 처음 드러낸 것이다.


페트로 대통령은 "군수품 부족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콜롬비아에서 합법적인 무기를 사용해 무기를 대량으로 팔아넘기는데 전념하는 군대와 민간인들의 네트워크가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공권력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군을 부패 사건으로부터 완전히 분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시민들과 군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벨라스케즈 국방장관은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며 범인들은 사법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군사 원조를 받는 콜롬비아는 남미 최고의 무장을 지닌 콜롬비아군을 지니고 있으며

코카인의 핵심성분인 코카의 세계최대생산국이자 마르크스주의 반군 및 보안군 사이의 격렬한 내부갈등을 겪고있는 나라이기도하다.


지난 50년 동안 반군과의 분쟁으로 약 45만 명이 죽었고 가난한 농촌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민간인들이 쫓겨났다.


분쟁은 2016년 당시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가 주요 반군 단체인 FARC와 맺은 논란이 많은 평화 협정 덕분에 잠잠해졌다.

그러나 반체제 FARC 회원들이 협정을 거부함에 따라 에콰도르 및 페루와의 국경 근처인 남서부에서 분쟁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분쟁 기간 동안 콜롬비아군은 인권침해와 부패 혐의로 자주 비난을 받아왔다.

산토스의 전임자인 알바로 우리베는 FARC와 싸우고 있던 극우 무장단체들과의 연계를 은폐했다는 혐의로 증인 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찰 결과

톨레마이다Tolemaida 군사기지

-총알 100만 발  

-수류탄 1만개


라 과지라La Guajira 군사기지

-총알 400만발 이상

-수류탄 9,300개

-RPG(Rocket-Propelled Grenade) 550발

-님로드 미사일 37발

-스파이크 미사일 2발



번역출처: https://m.dcinside.com/board/war/391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