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김병관 : 게임회사 '웹젠' 창업주

ㄴ 2016년 웹젠 본사가 소재한 판교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 갑에서 당선, 2020년에는 전국적인 민주당 대승에도 불구하고 김은혜에 아주 근소하게 밀려 낙선. 이후 김은혜가 경기도지사 출마로 사퇴하자 2022년 재보선에 나왔으나 안철수에 대패. 몇달 후 터진 술자리 폭행 의혹 때문에 재판중이라 2024년에는 다시 출마 못함


김호연 : 빙그레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형과 상속분쟁 끝에 빙그레를 갖고 나옴)

ㄴ 2008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천안에 출마했으나 박상돈에 밀려 낙선. 박상돈이 충남도지사 출마로 사퇴하자 2010년 재보선에서 당선. 201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박완주에 밀려 낙선 후 회장으로 복귀하며 정계은퇴


고희선 : 농약회사 '농우바이오' 창업주

ㄴ 2007년 재보궐선거에서 화성 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2008년에는 공천탈락(이때 공천됐던 사람이 일명 '우성회'). 2012년에 다시 공천받아 출마했으나 2013년 폐암으로 사망. 이 때문에 재선의원임에도 재직기간 자체는 2년 남짓밖에 안된다는 점이 특기할만한 점임.

ㄴ 사후 농우바이오는 상속세 부담(상속세만 1000억 정도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음)으로 인해 아들이 농협에 매각했고 나머지 계열사만 계속 아들이 갖고 가서 경영한다는 듯


안철수 :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2)


김세연 : '동일고무벨트' 대표. 후술할 김진재의 아들

ㄴ 2008년 선거에서 현역 의원에게 한나라당 공천에서 밀리자 부산 금정에 무소속 출마, 65% 득표율로 당선됨. 이는 아버지가 같은 지역구에서 5선 의원을 지냈었기 때문. 이후 2020년까지 3선을 지낸 뒤 현재는 출마하지 않고 있는데, 청년정치학교 교감이라던가 여러 단체들 직함을 갖고 있는걸 보면 아주 정치하고 연을 끊은건 아닌거 같기도 하고...


김석원 : 쌍용그룹 회장

ㄴ 96년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98년 IMF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사퇴 후 회장직에 복귀. 하지만 쌍용그룹은 살아남지 못하고 결국 몰락했음. 이때 재보선으로 당선된게 다름아닌 박근혜.

ㄴ 김석원은 정치 도전 등 외도를 좀 많이 했었는데 이것이 쌍용그룹의 몰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가 있음


전봉민 : 건설사 '이진종합건설' 사장

ㄴ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았으며, PK 지역에서는 그래도 좀 이름이 있는 건설사라고 함. 2010년 부산시의원으로 정계 입문 후 2020년 시의원 지역구였던 수영구에 출마해 당선. 하지만 2024년 장예찬(...)에게 공천에서 밀리며 출마하지 못했는데 사실 전봉민의 전임 의원을 포함해 부산의 전직 의원 여러명이 장예찬 쪽에 붙었었다고...


조진형 : 양돈업체 '덕원농산' 창업주

ㄴ 덕원농산과 함께 '선미예식장'을 같이 운영했다고 함. 덕원농산 자체는 그다지 크진 않은 기업이지만, 재테크를 잘해서 부자가 된 특이한 케이스라고. 재산공개 당시 여러 채권과 대기업 주식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함.

ㄴ 선미예식장이 있던 인천 부평구에서 14대, 15대 국회의원을 했고, 2번 낙선 후 18대 때 다시 의원을 한번 더 했음. 19대 때는 공천탈락, 20대 때는 컷오프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후 정계은퇴.


김진재 : '동일고무벨트' 대표

ㄴ 부산 금정구에서 11대, 13~16대의 5선 의원을 지냄. 13대 때는 부산 전역을 김영삼의 통일민주당이 휩쓰는 와중에 부산에서 유일하게 민주정의당 당적을 달고 신승했었기도 함.

ㄴ 동일고무벨트는 김진재의 아버지가 창업했기 때문에 김진재는 창업주가 아닌 2대째 대표임. 즉 김세연은 3대째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