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조만간 방문할 것이라고 주베트남 러시아 대사가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째에 따르면 겐나디 베즈데트코 주베트남 러시아 대사는 전날 하노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이 "아주 가까운 장래에" 베트남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방문 날짜는 공개하지는 않았다.


앞서 지난 3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그를 베트남으로 초대했다.


이후 이달 초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 초대를 받아들였고 다섯 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하는 취임식을 마치고 나서 방문할 것 같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7일 취임식을 가졌으며, 16∼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이는 5선 취임 이후 그의 첫 해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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