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 14년의 파란 후 그는 이 제국을 완전히 손에 넣었습니다. 거짓된 이들을 정리하기 시작하였고 자신을 지켜보는 전우들을 뒤로 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그토록 혐오스러워 했던 위정자의 발판을 쌓아가면서, 거짓을 논하고, 저 자신까지 속여가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위정자와는 다른 것이, 저 자신만의 등불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라면 거짓도, 오명과 허명도 감수하리라 각오하면서, 그는 나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영광의 등불로찬란한 앞날로.


그러나, 피로 물든 그 등불로."


약간 라엠이나 산나비마냥 조선이 구한말에 살아남아서 일제 맹키로 이상한 국가가 되는게 요즘에 끌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