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 알겠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서 직구 규제는 어그로 끌기용이고
진짜 목적은 KC 인증 영리화 및 그 외라는게 중론으로 추정됨

근데 저 어그로 끌기에는 석연찮은 구석이 있음. 굳이 어그로를 끌어야 했냐는거
우선, 이번 규제 선언 이전에 행한 밑작업들 그리고 그걸 알던 사람이 몇이나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충분히 스리슬쩍 처리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았음
아닌게 아니라 이미 법을 개정하려 했을만큼 본격적이었고 국회의원 월급 인상같이 그런 일에 대해선 얼마든지 여야가 한 몸이 되는만큼 다음 국회때 법 개정 만장일치 시키고 밀어붙이면 단통법, 셧다운제가 그래왔듯 국민이 뭘 하기가 매우 어려움

설령 현명한 시민이 이걸 퍼트릴 우려가 있어서 어그로가 필요했다고 하면 여지껏 그들이 그렇게 잘해왔던 갈라치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었음
언제나 얻어맞던 키덜트, 씹덕 물품 한정으로 규제를 강화하겠다라고 하면 지금과는 정반대로 여론을 등에 업었을 수도 있었고, 영리화 논란에 대해서는 씹덕들이 직구 너무 많이해대서 업무가 밀려 어쩔 수가 없었다 식으로 해명하면 될 일이고

그러니까 어쩌면 굥의 진심은 이게 아니었을까



(일련의 밑작업들을 보면서)
'이거 딱 봐도 뒷돈에 눈이 멀어 중국몽에 탈 생각이군, 좌우여야 할거 없이 말이야'
'이대로 가다간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말거다'


'하지만 총선도 참패했고 거부권도 한계가 있는 이 상황에서 내가 뭘 할수 있지?'
'결국엔 이건 국민들만이 마지막 희망인건가...'


'그러나 갈라칠대로 갈라진 지금의 국민으론 안돼, 전국민을 통합시킬 방법이 필요하다'
'어그로다. 아주 존나게 큰 어그로다'
'물론 이걸 하게 되면 내가 어떻게 될지는 안다. 그치만 이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국민을 위한 희생이다'


"KC인증을 받지 않는 직구들을 원천 차단하겠습니다!" (국민들아 날 지켜봐줘!)
'판 엎으러 왔다 이 십새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헛소리임 헛소리
설령 이게 진짜면 일개 챈게이가 무려 대통령 생각을 읽었다는건데 그럼 진짜 나라 망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