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엔 금리도 낮고 에너지 가격도 비싸지 않았음.


쉽게 말해서 돈을 10년치를 빌려도 금리가 2~3%야 막말로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 금리 2~3%물고 10년 뒤에 갚아라고 하면


빌릴 사람 천지일걸?


그냥 허송세월 쓰든. 투자를 하든 이건 아주 쉬운 환경인 거임.


그저 빌려서 근사해 보이는 거에 투자하면 돼


그러다보니 사회 전체적으로 거품이 낀 거 뿐임.


그 PC짓도 마찬가지야. 내일 이자가 걱정인데 내일 출시할 영화인데 정치 묻힐 깜냥 튀어나올까


절대 아님


근데 이제부터 10년 이상 돈 빌리려면 5%+++는 기본인 세상이 되었고. 우리는 좀 더 현실에 가까워진거지


고금리의 순기능이라고 해야되나


결국 사람들을 정신 들게 하는 건 영수증 뿐인 거 같다.


다들 원전 지을바에야 전기세 10배 내겠다고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면 거품 물 걸?


그런 의미에서 한국 정치인들이 나쁜 게


그런 댓가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음.


정책이란 게 모두가 이길 수가 없어. 누군가의 이익은 누군가의 손해임. 윈윈 같은 편안한 환상은 접어두는 편이 좋음.


그것 때문에 다들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거야. 그걸 본능적으로 아니까


아마 원시인들도 저 뒤떨어지는 놈을 버릴지 말지로 계속 고민했을 걸? 모닥불 앞에서 침튀겨가면서 말이야.


단지 2030 남자들이 그거에 더 익숙한 것 뿐이야.


밴 투표에 어느 놈을 걸지 결정하는 게 투표라고.


그런 의미에서 유달리 2030 남성이 유달리 공격받는 건. 


그 동안 게임으로 저 원리를 뼛 속에 새겨서 일 수도 있겠음


그래서 승급전에서 모두가 이겨서 모두가 올라가디..?


모두가 챌린저고 모두가 그랜드 마스터든가?


모두가 챌린저에 그랜드 마스터면 아마 그랜드 그랜드 그랜드 마스터가 튀어나오겠지.


그래서 말이 안 통하는 거임


바라는 건 납득할 수 있는 규칙과 경쟁인데.


그래서 밸런스를 문제 삼는 사람 앞에서 "우리가 남이가?"를 연발하니 말이 안 통하는 것 뿐이지.


"민주주의란,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 식사로 무얼 먹을지 투표하는 것이다. 자유란, 완전무장한 양이 그 투표 결과에 대해 항의하는 것이다!"
ㅡ 벤저민 프랭클린 미국의 정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