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겠지만 여시 N번방 사건 얘기 나오고 정치인들이 물고 기사화까지 됐을 때

여시 워마드 더쿠 인스티즈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나온 반응이 뭐냐하면

"저게 어떻게 N번방이냐", "N번방은 성노예 만들고 성착취한거다", "아무데나 N번방 들이밀지 마라"

이거였음.

https://arca.live/b/society/106430861?target=all&keyword=%ED%8C%8C%ED%9B%BC&p=1

(저 소리는 이 글에서 파훼했으니 참고하시길)


 그런데 서울대 N번방이라고 언론에서 떠들어대네?

근데 여시랑 마찬가지로 성노예화, 성착취는 없었네? 그럼 N번방이란 워딩 쓰지 말아야지.

하지만 위에 언급된 4 커뮤에서 그런 지적은 사실상 찾아볼 수가 없음ㅋㅋㅋㅋ.

그나마도 인스티즈같은 곳에서 몇몇 유저들이 익명게시판에

"서울대 사건도 N번방이랑 다른데 왜 서울대 N번방이라는 말에는 가만히들 있냐"라며

글을 쓰긴 했지만 역시나 조회수 대비 댓글은 두어개 정도.

 저렇게 모순을 지적한 글을 보고 가만히 있는 자라면 양심이 없는 것이고

설명 다 보고도 어떻게 같냐는 소릴 반복하면 지능이 모자란 것이겠지.


 그리고 사붕이들이야 거진 다 알고들 있었겠지만 저들의 행동은 무슨 인권의식이나 양심의 발로가 아님.

여자라는 이유로 명확한, 심지어 자기들이 그렇게 규탄하던 성범죄를 저질러도 옹호하고

가해자가 여자가 아니면 어떤 과장이나 왜곡을 곁들인 선동적인 표현에도 너그러운 양상은

제목에도 적었듯 그 저열한 양심과 지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 뿐.

 그게 온건이든 래디컬이든 그들이 외치는 여성인권같은 구호는 이제 하나의 헤게모니가 된지 오래임.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남자 뿐이며 이를 막기 위해 페미니스트에게 더 많은 권리, 더 많은 권한,

편법에 의하긴하지만 치외법권, 비상대권도 누려야한다는 도식을 만들어 악용하고 있는 게 뻔히 보임.

그러니까 여자 성범죄 가해자에 의한 남자 성범죄 피해자가 생긴다는걸 인정 안하려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