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하기 앞서. 일단 도덕을 내려놓고 얘기하고자 한다.

문란하니 사기니 속이느니 이런 건 다 접고

철저하게 동물의 입장에서 접근할 거임

이 때 동물의 입장이란 최대한 우량한 자손을 많이 손쉽게 퍼트릴 수 있는 걸 의미한다.



설거지론.



사실 이런 얘기를 여초에서 먼저했음. 첨 듣는다고?



사실 저 논리를 뒤집으면 남자를 많이 사귀어본 여성이 결혼도 잘한다는 얘기거든


완전히 똑같은 말로 봐도 되는게


설거지론에서 해답으로 내놓은 "순결한 여성"이나

여초에서 해답으로 내놓은  "좋은 남자"나 맥락이 똑같음


단지 보는 방향이 다른 거임.


이게 같냐하고 버럭할 수 있는데. 그건 우리가 성관련 교육을 계속 받다보니 은연 중에 여성의 순결을 문제 삼는게


저열하다고 인식해서 그럼.  알다시피 저기서 말한 좋은 남자란 게 어떤 건지는 잘 알잖아. 경제력이나 순결이냐 그 차이만 있을뿐이


지.


결국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남녀 모두 본능에서 기인한 얘기란 거임.


여기서 좀 불편한 이야기를 해야될텐데


사실 우리는 일부일처제가 자연스럽지 않아. 


그럼 난혼이 기본이냐? 그것도 아님.


애초에 우리의 생물학적 특징이 상당히 모순이 됨


-인간은 일부일처제가 맞는 동물이 아니다.


일부일처제하는 포유류는 전체의 5%정도를 차지함



흰머리수리.

비버


늑대.


일부일처제가 기본인 동물들은 암수 크기가 동일함



하렘으로 유명한 바다사자의 경우. 암컷과 수컷의 크기 차이가 거의 4배에 달함.

인간도 마찬가지지? 


여성들은 아예 자기보다 큰 남자들만 찾아다니지. 


뭐야. 그럼 일처다부제가 정배인가? 사실 문제가 있음


*그럼에도 일부일처제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임신을 위해 서로 내놓는 게 남성은 체액 2mg이라면 


여성은 영양분이랑 10달 넘는 시간 등등 여러가지를 내놔야하거든.


심지어. 출산을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를 옆에서 붙어서 키워야만 생존율이 올라감.


생각해봐 인간의 아기만큼 손이 많이 가는 게 없음 시도때도 없이 울지. 먹고 싸는 거 밖에 못함.


다른 동물의 아기와 비교한다면 정말 미성숙한 상태로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음


결론적으로 여성은 임신-출산을 하게 되면 적어도 3~4년은 잡혀있는 거야.


이거 때문에 여성의 배우자 선택이 매우 까다로움. 남성이 적당한 상대를 찾는 반면 


여성은 최고가 아니면 움직이려하지 않지.(이 차이에 대해선 다른 글에서 얘기함)


이러한 간극 때문에 인간 여성은 다른 일처다부제 동물들처럼 알파메일만 노리겠다는 선택을 할 수가 없음



알파메일보다 능력이 좀 떨어지긴 해도. 자신과 아이 하나쯤은 건사할 수 있는. 온순한 남성을 찾아서 


육아에 참여를 하도록 유도하는 거지. 


아무리 알파메일이 잘났다고 한들 수백의 여성을 케어할 수 없거든.


사실상 먹이와 육아/생존 간의 거래인 셈.


자 그래서 문제가 해결됐나. 그게 아님.


알다시피 여성의 배란은 외부에서 알 수가 없고 남성은 이 아이가 내 아이라는 확신이 없음


이건 거의 본능적 공포라서 사회 여기저기에 투영이 되어있지.


그렇기에 여성의 입장에선 이 부계불일치 문제를  "순결"로 덮을 수 밖에 없음.


거절한다? 뭐 버림 받겠지


당시에 지금처럼 유전자 검사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거 말곤 달리 증명할 방법이 없는 거임


아 혹시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니냐 사람을 너무 못 믿는 거 아니냐 하는데


뻐꾸기 사례가 무려 왕가에 있음


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1412032204135


그 삼엄한 왕가의 혈통에도 뻐꾸기가 끼어들거든. 


주변 사람을 고자로 만들고 처녀막 검사하고 별 짓을 다해도 저런 일은 언제나 일어났음


왜냐면 여성 입장에선 저게 역배 배팅이니까 꾸준히 사례가 나올 수 밖에 없지


이처럼 우리 사회제도는 우리 본능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 굴러왔음. 별 문제는 없었어.


여기에 페미니즘이 끼어들기 전까진 말이야


이게 끼어들면서 남성의 본원적인 불안에 해당하는 부계 불일치 문제는 찌질한 걸로 계속 몰아갔음.


여성들이 남성들의 리얼돌을 보면서 기겁하는 것처럼. 남성들도 여성들의 과거에 기겁한다는 거라니까?


그 가능성 자체를 싫어하는 거임


그 증명은 결혼정보회사가 해줌



여성들이 좋아하는 1등급 남성들이 애초에 저런 요소 자체를 안 좋아함. 그들이 아무리 거품을 물고 언론이 아니라고 해도


이건 명백한 사실이지


그럼에도 일상생활에서 저런 소리를 하는 건 이제 비난의 대상이 되었음. 줄을 서시오~ 할 수 있는 1등급 남성이나 되어야 


저런 얘기를 뒤에서 할 수 있는 수준이라 이거지


이처럼 결혼-번식-의 여성 부담은 줄었음. 전에는 최소한 순결이라도 지키려고 노력은 해야했는데 이젠 필요가 없지


하지만 남자들의 의무는? 


그대로지 아니 더 늘었어.



원래 의무에 해당했던 금전적인 의무도 모자라서 가사도 참여해라. 아이도 같이 키워라 등등 의무만 왕창 늘었지.


이래서 잡음이 생기는 거야. 불공정 거래조건이 되어버리니까 남자들이 반발하기 시작한거지


정리하자면


남녀간의 결혼은 전통적으론 생계와 유전자 보존을 등가 교환하는 형태였음


근데 여기서 페미들이 끼어들면서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결혼시장을 만드는 데 성공함


관성으로 계속 유지하다가 설거지론이라는 이름을 얻으면서 튀어나온 거임


그 전에도 저출산은 있었잖아? 남녀 관련은 정말 이게 전부임


이 균형은 언젠가 회복할테고 그 때가 출산율이 반등하는 지점일거임


머 이 나라가 여성 우대 정책을 계속한다면야 그 날이 오기 전에 나라가 망해버리겠지만


*번외


https://www.ted.com/talks/christopher_ryan_are_we_designed_to_be_sexual_omnivores/transcript?language=ko


*TED 강연 라이언_인간은 왜 잡식성 성관계를 하도록 진화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