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하기엔 진짜 사회생활 하면서 겉모습 번지르르 하면서 그런 사상 품고 다녔던 여성분들 많이 만나봤음. 특히 문돌이로 사회생활 스타트해서 그런가? 걍 신문부 하던 시절에도 혜화역 시위 참여한 사람 진짜 인터뷰도 따봤고, 당장 우리 신문부 내 사수가 혜화역 인터뷰 따면서 공감하고 눈물 흘리고 그랬음. 그리고 걍 학과 내에서도 암묵적으로 동의한다거나 슬쩍 그런 사상 보여주는 여자들 ㄹㅇ 많았음. 남친이 있거나 결혼을 약속한 여자들도 페미를 하는걸?


당장 이번 강형욱 인터뷰도 보면 평소엔 굉장히 러블리하고 나이스한 여성 직원분이었다더만? 진짜 가끔보면 페미를 걍 시덥잖은 소수의 하찮고 못배운 패배자들의 아우성으로 이루어진 극성 집단으로 여기면서 '현생을 살아라', '괜찮은 사람이 훨씬 많다', '방구석 돼지들만 하는 사상이다' 등등 이런 사람들 있는데, 적어도 이제는 아닌 것 같음. 아니 당장 그 여성시대 거기가 84만 이라면서...가입하려면 민증 인증하는 곳인데 말이야...


극소수의 레디컬 페미니스트 년들이 유독 나대고 밖으로 지랄하는 것도 맞지만, 생각보다 훠어어얼씬 많은 여성들이 암묵적으로 페미나 극단적 사상에 상당 부분 동의하고,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은 채 마음에 품고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함.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