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사람도 언론도 무섭단 말이야


이 사람이 퇴사자인지도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사람 글 하나가 논란이 되니까 폭로가 줄줄이 나오는데

언론사는 그걸 딱 낚아채고 "강형욱 고객들도 이상했다.." "평생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이렇게 아직 사실 여부 파악도 안 된 폭로를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그냥 썸네일에 딱 박아놓고 

"여러분 여기 먹잇감입니다~ 빨리 물어 뜯으러 오십쇼~" 이러네?


심지어 MBC도 KBS도.. 온갖 언론사들이 얘 욕하네?

그러면 사람들이 이걸 가만히 냅두겠나


당연히 언론사가 그러는데~ '뉴스에서 말하는' 퇴사자가 그렇게 말했는데

교차검증 안 해도 당연히 "강형욱이 100% 잘못했네! 그 '자칭' 퇴사자 말이 다 맞네!" 이러지

그렇게 강형욱은 언론이랑 네티즌들에게 극딜 받고 2 3일 만에 세상 개쓰레기로 남게 됨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

사람 한 명 보내기 정말 쉽구나

언론도 믿을게 못 되구나 (사실 이건 전부터 해 오던 생각이긴 함)

사람들도 선동 참 잘 당하구나


그냥 강형욱도 이번 일로 나간 멘탈 다시 회복할 수 있길 바라고

이번 일은 자기 잘못이 아니라는 거 잘 알고 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