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던 이 땅의 대표자들은 헌법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이 국민들에게 사람으로서 살아갈 권리를 주겠다는 것이 담긴 수표였습니다. 서울 사람이든 지방 사람이든, 좌파든 우파든 중도든, 남한 주민과 북한 주민 모두, 남자든 여자든 모두, 젊은이든 노인이든 모두, 회사원이든 공장노동자든 가정주부든 모두, 이 대한민국 국적에 기인하는 이 위대한 권리를 정의라는 은행에서 찾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은행의 권리를 특정한 한명이나 아니면 특정한 계층이 독점하는 것을 막으려고, 수많은 피가 흘러젔고, 우리는 이들을 순국 선열이라 부릅니다. 이 은행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국가유공자라고 부릅니다.


이 정의의 은행은 80년만에 잃어버린 수많은 고객들을 곧 되찾을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자신을 그 정의의 은행의 모두 평등한 고객들 중에서

 "자칭" 이 은행의 충성 고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고객들을 찾지 말라고, 와도 은행 문을 닫으라 합니다. 이 은행이 부도가 난다면서요.

 모두가 다 정의를 찾으러 오면 안된다고 합니다. 지급불능이라고 써져있는

정의의 은행은 결코 파산하지 않습니다. 이 은행이 돈이 없어서 부도가 났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부도가 났다 해도 다시 은행이 성장하도록 할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사실 부도난 것도 아니지만 혹시나 그 자신들이 약간이라도 피해입을까봐 두려워서, 자신들의 연회비가 저들때문에 올라간다는 등의 헛소문을 퍼트리면서, 이 은행의 입구를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 은행의 입구는 결코 닫히면 안됩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슬러 닫으려 해봤자 닫지 못한다는 것이 명백할 것입니다.


지연된 정의는 즉시의 정의보다는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가끔 지연되게 만듭니다. 그러나, 지연되었더라도 언젠가 지급은 가능해야 합니다. 이것이 애당초 안된다면 이것은 부도수표 사기꾼입니다.

되는데 안된다고 하는것은 더 나쁜 사기꾼입니다. 정의는 결코 지급 불능이 될수는 없고, 되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