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근본적으로 유전자를 담은 그릇이고


어떻게든 더 퍼지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음


애초에 그런 사람들만 더 많이 퍼졌을테니


그러니 상대방을 마냥 신뢰하기 보단


신용할 수 있는 상대로 만드는 편이 좋을 듯.


남녀관계라고 너무 신성하게 생각하다보니 이게 논점일탈이 된 거 같음.


여성이 어떻게든 좋은 남성을 고르려는 속성이 있다면


남성은 어떻게든 많은 여성을 끌어들이려는 속성이 있겠지.


진화심리학으로 재단해보면 결국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이 뽑는 게 핵심이라. 서로 야바위질이 나올 수 밖에 없음


그 본능이 부딪히는 현장이니 당연히 이 꼬라지고


우리는 그 본능이 우릴 속이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나도 이런 소리 하기 진짜 싫어.


결국엔 세상엔 손해득실만이 전부야!라고 하는 거 같아서.


물론 아니겠지. 다만 사랑의 인간적인, 혹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작다 그렇게 생각하는게 옳을 거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