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낳고 쉬는게 맞긴 한데 애매하게 정원 내 휴직으로 잡히면 누군가가 일은 대신 해줘야 하고
근평은 근평대로 가져가는 상황으로 되니까 대의적인 부분과 별개로 짬 맞는 사람 입장이라면 빡치는 거고
다른 회사는 어떤진 모르겠지만, 대단하다면 대단한건데 애 많이 나아서 육아휴직 이빠이 시키고 그걸로 기관장한테 아부 잘 떨어서 표창 받아가고
막상 출근해도 할줄 아는거 없어서 일 개판치고 한참 밑사람에게 짬때리고 놀러 출근하는 부서장도 있었던지라...
간단하지
'꼬우면 육아휴직하고 똑같이 후배•동료•타부서에 짬때리고 누가 이의제기 하면 부서장•기관장실 쳐들어가서 징징거려라. 그리 하면 길이 열릴 것이다' 수준으로 회사 기강 낮추면 됨
실제로도 그렇게 암묵적으로 굴러가고...
다만 그건 우습게 뛰어넘는 각종 빌런이 많아서 묻어가는 거고 ㅋㅋㅋㅋㅋㅋ
안하면 어떻게 키우냐 할 수 있겠지만 현재도 안 쓰거나 최소한도로 쓰고 키우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윗선에 따져야지 않느냐 하겠지만 대한민국은 기관장이나 그 이상한테 따지면 내가 불이익을 받고
권총들고 그 윗선 가족들 납치살해 정도를 해도 안 바뀌는 나라니까...
그건 걍 사전적 의미대로 쓰면 별 문제될 게 없지
근데 걍 스트레이트로 ㅈㄴ게 갈겨서 근평이랑 계급장은 올라갔는데 막상 할줄 아는 일 자체가 ㄹㅇ 없어서
연차 두자릿수 차이나는 말단 후배들한테 짬때리고 '꼬우면 너도 애 낳아'하는게 이 바닥 문화 수준이어서 모르겠다
사붕이가 어느 유토피아 같은 직장 생활을 하는진 모르겠고 뭐 얼마나 대단한 뭘 바라는진 모르겠다만
이 나라에선 병행 같은 개념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그냥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수밖에 없어
뭐 어차피 나야 결혼 출산 이런거 어차피 진즉에 포기해서 알빠노 싶은 처지기도 하고
내 개인적으론 사실 그런 사회 문제가 알바 아니니까
이건 아마 사붕이랑 나 사이의 좁힐 수 없는 근본적 차이 같지만
얼마 버티지도 못할 시시포스마냥 굴러오는 돌을 받치는 최후의 저스티스 워리어 하는 것보단
박살난 조선반도에서 유사 매드맥스 흉내낼 준비나 하는게 나한텐 더 현실적 대비책 같다고 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