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발언좌 브라더즈 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나오신 슈퍼지구좌이십니다.

저 Super Earth 깃발은 손수 제작한 것이라 합니다.

이 사진들은 집회가 끝나고 해산하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 하나라도라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길도 헤맸지만 무사히 도착해서 오후 4시까지 집회를 같이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주최측에서는 얼음 생수도 무료로 제공했었습니다.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나온 모습을 보고 내심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나올지 걱정했었던 제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비교적 더운 날이었고 거의 천 명의 인원이 모여서 시위를 함에도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고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애국 시민 동지들이 아직까지 이렇게 많이 계시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 명은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1932년 양국 도합 10만 대군이 싸운 제 1차 상하이 사변의 발단은 이봉창이라는 젊은이 한 명의 의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끝은 윤봉길이라는 다른 젊은이의 의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집회에서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라는 것을 인용했었지요.

나치의 핵개발을 막은 사람들은 단 10명의 노르웨이 특공대였습니다.

그들이 절망하고 포기해서, 그 절해고도의 절벽을 올라 중수 공장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 세상은 완전히 달랐을 것입니다.

의분에 찬 남녀노소 천 명이 이렇게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였는데 무엇이 불가능하겠습니까.

다음에는 더 큰 파도가 되어서 고난에 맞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음은 부산에서도 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주최자 분들, 총대를 기꺼이 메신 분들,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질서 유지를 위해 고생하신 스태프 및 경찰에게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이 시위에 나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이 시위에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말씀 올립니다.


2024년 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