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터지고 UN 안보리에서 소련이 거부권 행사를 안 하는 바람에 UN군이 한국전쟁에 개입 가능해졌고 덕분에 북괴한테 개쳐맞던 국군도 미군 및 다른 UN 연합군의 지원으로 반격이 가능해짐 


여기서 최대 미스테리는 그럼 레드팀 대빵인 소련은 왜 거부권 행사를 안 했냐인데 이거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음 


1. 마오쩌둥은 소련의 별다른 지원을 받지 않고 공산혁명에 성공해서 소련과 대등한 관계를 구축하려고 했다.

근데 소련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덩치도 큰데 고개 쳐들고 나오는 중국이 아니꼬움


2. 공산권 진영은 소련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던 스탈린은 중국이 이 이상 커지는걸 경계함 


3. 따라서 중국이 6.25에 개입하여 쉽게 이기지 못하도록 고의 트롤을 하여 중국의 힘을 빼놓을 생각이었음. 즉 일부러 엿먹인거 (실제로 6.25때도 북한이 초반에 너무 잘 싸워서 중공군 개입하기도 전에 전쟁 끝나게 생기자 일부러 제때 무기 지원 안해주는 등 고의 트롤을 이어갔다) 

  

  6.25의 장기화로 힘이 빠질때로 빠진데다 서방세력과 직접 전쟁까지한 중국은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소련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는 계산 


4. 덤으로 6.25 장기화 되면 미국도 힘 빼놓을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고 미국을 극동지역에 묶어놓아 동유럽 쪽에 개입하기 어렵게 만들겠다는 생각도 포함됨


출처: htt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693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