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 계약서가 이면 계약인 경우가 많다. 뭔 얘기냐면 단가 계약할 때는 개당 천원 해놓고 실제로 계산은 900원 할 때도 있다는거.


*회사마다 유령직원은 꼭 있다. 보통은 마누라나 딸이고 그들이 경단녀 혜택이니 뭐니 다 가져간다.

나는 심지어 인턴십이라고 자기 딸 데려와서 일시키더니 애 하루종일 공부만 시킨 것도 봤다.


생각해보니 이거 디게 조민스럽네 그랴. 


*외국인 노동자는 결코 싸지 않다. 걔들 데려오려면 심사도 받아야하고 이래저래 귀찮은 게 많다. 느낌상 국내 직원보다 최소 10~20은 더 들어가는 느낌임.


*고령자 혜택 또한 많다. 뭔 보조금을 타려면 아예 고령자 TO를 유지해야한다고 한다.


*돈 제 때 안 주는 양아치들이 많다. 최근 케이스론 돈 1억 넘게 밀려놓고 이번 건 납품해야 나머지도 준다고 강짜 쓰는 놈도 봄

결국 사장이랑 찾아가서 각서 받아놓고 진행함.


*저 돈 안주는 양아치들 때문에 신용평가하는 애들이 따로 있다. 즉 추심전문


*어느 공단이든 공실이 많다. 이게 참 심각한 문제인데. 완전 비효율적임. 기본적으로 대도시 권역을 벗어나면 사람 구하기가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물품 수급 비용도 올라감. 근데 정작 기존 구 공단에 가보면 공실 천지임. 좀 심한데는 10년 내내 공실인데도 있고

이거 보면 생각이 좀 많이 드는 게 하다 못해 택갈이하는 새끼들이라도 들어갈 수 있었으면 애들 알바자리라도 생길 거 아녀


*중국산 자재가 너무 많다.  일본 마냥 볼트 너트도 국산 쓰자는 건 아닌데 국산 구하려고 하루 종일 알아본 적도 있음.

업체 요구상 무조건 국산이라고 해서 찾아봤더니 없어가지고 포스코까지 전화한 적 있다.


그냥 매일매일이 전쟁이야 이건.


분명 나라에서 돈을 이것저것 주는 거 같긴한데 그게 어먼 쪽에 꽂히는 느낌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