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정책을 써도 아이를 낳는게 더 힘든건 당연한 거임.


그렇다면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게 주는 사회적 가치를 키워줘야지, 부담을 낮춰서 안 낳는 것보다 편하게 하겠다는 불가능한 목표에 몰빵하는 현 정책은 답이 없음.


당연히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중요하고, 여성도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는건 맞지. 하지만 그게 다라고 생각하니까 문제 같음. 정말 중요한건 경력단절을 하고도 돌아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경력단절 자체를 안하게 하는거 아님? 휴직을 하고서라도 지금 자리에 계속 남아있게 해야 그렇게 싫어하는 경력단절을 안하는거지..


일하면서 애낳는게 부담된다고? 말했잖아, 어차피 애 낳는게 안낳는것보다 부담이 적은 세상이란건 없음. 그리고 똑같이 애를 낳는다고 하면 맞벌이로 소득을 늘리는 것이 한명은 경제활동 끊고 육아 몰빵시키는 것보다 훨씬 낫지,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그럼 경력단절 웅앵웅 거릴게 아니라 어린이집을 잘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보육정책에선 1번이라고 봄.


그리고, 애 낳는 것에 앞서서 커플 자체가 적음 이 나라는.

우측 아래 표 보면 알 수 있듯, 누가 봐도 한국 저출산은 애 키우기 힘들고 어쩌고 저쩌고가 아니라 커플이 없는게 1번 문제임.


그러면 보육정책을 뭐 어떻게 하기 전에 성별갈등이 덜 일어나게끔 같이 자주 모이게 해 주고, 이상한 페미이론 퍼뜨리는 여성편향 단체 지원을 끊으면서 이도저도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결정사든 국제결혼 중개든 이런걸 지원해 주는 것도 해야 맞다고 봄. 


결혼비용은 대부분 여성과 틀딱들의 콜라보임. 그렇다면 틀딱들이 결혼 의사결정에서 깝치지 못하게 해야 하고, 그럴려면 지금 방향과 반대로 오히려 증여를 덜 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봄. 차라리 상속세를 없애서 상속을 하게 해야지, 증여를 왕창 해서 말 그대로 시어머니질 하게 하면 당연히 결혼비용 개떡상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