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때 얼린홍어로 펠릭스 제르진스키를 암살한 김대중은

1939년 4월 5일, 대외적으로는 목포공립상업학교로 알려진 아프베어/에스데 목포지부를 통해 무장친위대에 입대하게 된다.

병 시절 아프리카 전선에서 복무하던 그는 지열이 뜨껍다는 이유로 탑승기를 6번이나 꼴아박은 기열찐빠 마르세이의 Bf-109를 강탈하여

하루에 17기 격추, 10분동안 8기 격추, 1주일간 38기 격추 등의 엄청난 전과를 올리고 롬멜의 추천으로 장교 임관을 위해 베를린으로 향했다.

당시 마르세이의 기체가 '황색' 14번으로 불린 이유는 도색 때문이 아니라 실제 조종사가 조선인이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 후일담 - 

이후 그의 전과는  마르세이의 전과로 선전에 이용되었고, 슨상님이 만들어준 전과였음에도 주제파악에 실패한 마르세이는 얼굴마담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출격했다가 전투 없이 발생한 엔진 트러블에 당황하여 비상탈출을 시도하던 중 꼬리날개에 대가리를 박아 추하게 사망했다.

베를린에서 이 소식을 접한 김대중은 흔쾌히 자신의 기체를 내줬던 그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는 대신 그게 누구요 하고는 홍어에 맥주한잔 때렸다고 전해진다.


마르세이가 지면과 랑데부한 자리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위령비가 세워졌다고 알려졌으나, 사실 홍어 실물을 보지 못했던 독일인들의 빈곤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홍어 모양의 위령비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아마도 김대중의 믿을수 없는 수준의 활약을 본 그들에게 있어 조선의 홍어란 피라미드와도 같은 불가사의였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