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위해 갖고 왔을 뿐이며 본인 의견과는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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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은 남한 땅값이 일본 전체 땅값보다 더 비싼 수준이지만, 일본의 버블경제 당시에는 일본 전체도 아니고 도쿄를 팔면 미국 전체를 살수 있던 시기였음. 둘의 버블 수준은 차원이 다르다는 이야기.


2. 일본의 당시 부동산 대출과는 다르게 한국의 부동산 대출은 현재 DTI, DSR, LTV에 더해 이젠 스트레스 DSR까지 도입되어 통념과는 다르게 대출로 부동산 투자하기 정말 어려운 상황임


3. 인구가 줄어들고 국가 경제가 수축하면 부동산 가격이 수축할까? 베네수엘라 같은 사례를 보면 나라가 망하면 오히려 부동산값 폭등이 일어날수도 있음. 당장 애초에 한국은 원자재 수입국가인데 오히려 원화 가격으로 된 부동산은 폭등하겠지. 그리고 국가도 일본식 디플레보다는 그나마 부작용이 덜한 인플레 쪽으로 최대한 끌고 갈걸로 보이고.


만약 이민을 대거 받아들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슬럼이 되는 지역이 생길거기 때문에 살고 싶은 동네의 집값은 더더욱 올라갈거고.


4. 이민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니네가 안 낳아도 어차피 한국에선 이미 '이민자 실험'을 진행하려 하고 있음. 자사고인 김천고에서는 대놓고 '국내 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인 유학생'을 모집하고(이 중 일부는 장학생으로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 경북교육청에서는 '태국/베트남 교육청과 함께 학비 전액 지원을 조건으로 한 고등학교 유학생 56명을 모집할 계획, 전남교육청에서는 '외국인으로만 이뤄진 직업고교 설립'을 구상중임.


강원특자도, 전북특자도에서는 자체적으로 외국인 이민비자를 만들 계획이고.


이 두 개를 종합해보면, 만들어진 인재가 아니라 데려와서 인재를 만들어서 쓰겠다라는 정책으로 보이는데 이 정책들은 결국에는 대규모로 이민을 수용하기 전에 사회실험을 해보는 것으로 보임. 물론 '어떻게든' 거의 99.99%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서 대규모로 이민을 받으려 할 거임.


그러니까 너희들이 바라는 '사람 귀한 사회'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윗사람들은 노동력을 수입할거고, 남은 골든타임 동안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코인이든 해서 자산을 쌓아놓지 않는다면, 미래에 슬럼에서 외국인 이민자들과 함께 살아야 하는 참담한 미래를 맞을수도 있을거임. 그땐 지금같이 벤츠를 타냐 경차를 타냐가 아니라 아예 생존의 문제가 될 거라는 이야기.


+) 이민을 가겠다고? 자국이 망한 나라의 이민자는 대우가 처참함... 우리나라만 봐도 동남아 출신 이민자와 유럽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시선이 다르잖음?


물론 지금 상황을 보면 위 유학생이나 이민 정책이 잘 되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간절히 바래야겠지만, 어쨌든 우리가 가보지 못하고, 전세계가 가보지 못한 길이므로 이젠 대비하는 수밖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