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6월 26일, 백범 김구는 그 날도 평소처럼 서예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김구의 집에 안두희가 찾아왔다. 허리춤에 총이 있었지만 그의 직업은 장교였기때문에 아무도 수상히 여기는 이는 없었다.

그런데 잠시 뒤, 백범 김구의 집에서 총성이 울려퍼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안두희가 백범 김구를 총으로 쏜 것이다. 이 일로 김구는 즉사하였다.

체포된 안두희는 기소되어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3개월만에 15년형으로 감형되었고 6.25 전쟁이 터지자 특별사면 조치를 받고 바로 군에 복귀하였으므로 엄연한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실질적으론 교도소에서 1년도 복역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군 납품업에 종사하며 막대한 부를 쌓고 호의호식하였으나 수차례 죽을 고비를 겪었는데, 1965년에는 곽태영이라는 청년이 안두희를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으며 1987년에는 권중희라는 남성이 그를 마구 구타해 안두희의 두개골과 갈비뼈를 골절시켰다.

그러던 도중 1996년 10월 23일, 박기서라는 40대 남성이 인천시 안두희의 자택에 들어가 그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찍어 과다출혈로 그는 향년 79세의 생애를 마감하였다.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안두희 얘기를 하느냐?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인터넷을 보면 곽태영, 권중희, 박기서 등이 안두희를 찾아가 해칠만큼 증오한것처럼 이상하게 대한민국 현 대통령인 문재인에게 별 같잖은 사유로 증오심을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 문제는 얘넨 말로만 문재앙을 죽이자 이런 소리만 하지, 실제론 문재앙(씇)을 해치기 위한 아무 행동도 않는다는 것이다. 끽해야 키보드로 종북빨갱이 문죄앙을 패죽이자 이런 소리만 하지.

궁금한데, 키보드로 문재앙을 패죽이자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기냐? 물지도 못 할거면 짖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찾아가 죽일 능력도 없으면서 왜 문재앙을 죽이자는거냐? 정 문재앙이 좆같으면 안두희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찍은 박기서처럼 찾아가서 둔기를 휘두르던가 유치하게 인터넷에서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너넨 박기서옹만큼의 용기도 없냐? 본인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대를 찾아가서 구타할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키보드 쾅쾅 내리치는 꼴을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