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기 일기장에서부터 한국독립을 매우 중차대하게 여겼다고 서술했고 중국측 문서도 한국독립을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적혀있음.


반대로 미국측은 이걸 위선적이라고 비아냥댔음


중국측은 거르고 미국측 의견만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건 올바른 사료해석의 방향이 아니지.


일단 중국측은 한국이 독립만 하면 자발적으로 중화민국의 새로운 글로벌 질서 안에서 살거라는 가정이 있었기에 별다른 종속노력이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종속될 걸로 봤음.


이 종속은 강압적 종속이 아니라 자율적 종속(화해협력을 통한 종속 유도)이므로 일제나 영기리 놈들마냥 비도덕적이라고 볼 수가 없지. 


미국측은 중국의 사실상 종주국 등극에 대해서 불만이 있겠지. 본인들 영향력을 조선에 투사해서 소련을 견제해야 하는데 말이지.


그래서 기존에 아시아 패권을 가진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도덕적 명분을 고의적으로 훼손시킬 가능성도 충분함.


결론적으로 미중의 당대 독립협상 서술이 매우 엇갈리므로 절충적으로 보는게 맞다. 미국측 의견만 무조건 반영하는건 아니지.



대한민국은 장중정과 트루먼 모두 대한민국 독립유공이 있다고 판단내렸음. 이게 절충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