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너무 어렵고 피곤해요.


저를 걱정해주시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잘 알겠는데, 그 걱정이 지나치셔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보통 사람의 일반적 상식과 지금까지의 사례로 생각하면 아무런 논란거리도 안되는 문제를 언제나 최악의 상황이 곁들인 걱정을 담아서 충고를 하고 계세요. 


이건 모 유저의 패드립 관련 사건과도 대화 전개 방식이 비슷했는데, (철견무적 전 국장님이 그 유저와 동급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해당 유저는 자신의 모친에 대한 패드립을 수차례 반복해서 차단된후, "패드립 금지 규정은 말이 안된다. 만약 우리 어머니가 연쇄살인같은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어도 패드립을 하면 안되는거냐? 부모는 신성불가침한 존재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우기더군요. 


지금까지도 발생한적이 없고, 앞으로도 백에 한번 발생할까말까한 사례를 들어서 지금 무난하게 잘 시행되는 규정에 문제를 제기하면 저는 참 곤란합니다.


국가기관이라면 백에 한번, 아니 만에 한번이라도 발생할지도 모르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언제나 연구하고 대비해야겠지만, 여기는 아니에요. 


그냥 사람들이 들어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가는 일반적인 (어쩌면 보통보다 더 소규모라고 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