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지네에 물렸던것도 있고, 결정적이었던건...

어느날인가 생활관 앞의 신발 보관함을 열었는데 지네가 제 전투화 주변을 뽈뽈거리며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바로 기겁해서 지네를 보내버린 다음에 혹시나 다른 신발안에 들어있는거 아닌가 불안해서 단화,체련화,전투화 하나하나 다 까뒤집어서 검사해봤었습니다.


아직도 그것때문에 전투화 신을때마다 조금씩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