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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충격으로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세계 2차 대전기인 1947년의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 시각) 2분기 국내총생산이 1분기에 비해 연율(年率ㆍ연간으로 환산한 비율)로 -32.9%로 폭락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간 감소폭은 -9.5%으로, 이전 분기(-5%%)에 이어 또 크게 추락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8.4%)를 훨씬 뛰어넘는 감소폭이다.

이 암울한 수치는 예고된 것이다. 시장은 그간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을 최대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 경제가 이렇게 주저앉은 것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3월부터 지역별 단계적으로 단행된 봉쇄조치의 영향이 크다. 미국 여러 주에서 자택 대기명령을 내렸고, 공장과 상점 등이 문을 닫았다. 지난달부터 일부 주에서 봉쇄령을 해제해 경제 활동이 일부 재개됐지만, 2분기 성장률에 그 영향이 어김없이 반영됐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2차 대유행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잡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선 지난달 30만~40만명이던 하루 확진자가 이달 들어 70만명 안팎으로 치솟았다. 섣부른 경제 재개가 2차 확산의 주범이라는 비판이 일면서 다시 봉쇄령을 일부 가동하는 주가 나오고 있다.

앞서 29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유행은 현존하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가장 큰 경제 충격”이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계속 동원하는 중이다. 최소한 연말까지는 긴급처방을 계속 써야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연준은 연방기금금리를 현행 0.0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본궤도에 진입했다고 판단될 때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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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대비경제성장률로 따진다면 대략 -7%정도. (1.07^4= 1.31079601)


참고로 독일이 -10.1


싱가포르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