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 걍 민주당 지지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그냥 아빠가 한나라당 지지해서...

 

아빠랑 대화로 이겨보려는 이상한 마음(?)으로 지지했다

 

그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했을때 통쾌하게 웃었다 (지금은 어이없다는 표정만 지을듯, 물론 자한당이 이겨도 나는 비관적인 표정을 지을거임)

 

그후 이재명이나 안철수 같은 정치인들도 알게 됨

 

나는 중고등학교 다닐때 사회민주주의라는걸 알게 되었는데 (디시위키나 인터넷 등에서)

 

참 이상적이고 현실적인거 같다는 생각을 받음, 정말 북유럽이나 복지국가들이 행복해 보였지 그리고 그 "위키"에서도 그게 밈이었고

 

지금도 그런 이상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버릴 수 없음 

 

 

나이가 드니까 공정함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됨

 

그리고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 없는 자유로움에 대한 의미,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봤지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자유주의, 보수주의에 대해서 탐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

 

 

그 즈음에 "유승민"이라는 사람이 나타남

 

그래서 네이버 카페 들가서 오지게 빨아줬지

 

그때부터 사회민주주의를 완전히 포기하고 온건 우익으로 전향함

 

그리고 안철수도 겸사 겸사해서 빨아줌

 

 

하지만 유승민과 안철수는 내가 고민한 문제들이나 좀 사회적으로 엿 같은 문제들이나 호불호가 갈리는 개혁에 대해서는 미온적이었어

 

그리고 네이버 카페에서 유, 안을 약간 비판(?)하다가 거기서 빼애액 욕먹고 영구정지 먹음

 

 

그때 약간 분노를 느낌

 

언제까지 후빨해줘야 하는거지?

 

그리고 디시위키나 디시 갤러리 등지를 돌아다님

 

 

그렇게 인터넷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깨닳은 점은

 

한쪽 편이나 한 부분만 보면 안되는구나... 임

 

그때부터 약간 비관적이게 됨

 

아 그리고 내가 세계시민주의에 관심을 가진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님

 

나는 몇년 전 까지도 민족주의가 옳다고 생각했는데

 

세계시민주의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그게 합리적인거 같더라고

 

(일본제국주의 하에 인권을 침해한 파쇼들도 문제고, 한국의 환뽕 민족사회주의 파쇼들도 문제다!)

 

그리고 문화적 자유주의는 야동 막히는게 이해가 안가고 미국의 자유로운 표현범위를 동경해서...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지금까지

 

온건 우익 공화주의자(자유주의자라고 하기에는 나는 북진통일을 찬성해서..)로 살게 됨 (세계시민주의적이고 문화적 자유주의를 매우 긍정한다는 점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