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이 뭐임? 그거부터 명확히 하자. 난 전범이 "전쟁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른 인간" 이라고 생각함. 이 정의에 한국군은 정확히 들어맞지. 민간인 학살이나 강간을 저질렀으니까. 또 북베트남 (현 베트남)이 남베트남에 대해 민간인 학살을 저질렀다고 해도, 그게 한국의 행위에 대한 정당화의 이유는 될 수 없어.
아니.. 나도 잘 알지. 베트남이 현 상태를 유지하면 그럴 일 없다고. 하지만, "만약 이런 상황이 연출된다면 한국은?" 이라는 질문을 통해 야스쿠니 참배 논란을 다시 해석하라고 한 것이라니까. "참배 논란은 말이 안 되는 헛소리일 뿐" 이라는 걸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1. 한국의 사죄 요구는 너무 과하다.
2. 한국을 베트남으로, 일본을 한국으로 대체해서 생각해봐라.
2-1) 한국의 현충원에 묻힌 사람을 전범이라고 생각해봐라.
2-2) 그 상황에서 한국은 그 무덤을 다시 파낼 수 있는가? 아니면 현충원 참배를 금지할 수 있는가?
=> 여기서 2.의 논리를 전개하기 위해 쓴 재료에 불과한 베트남 사죄를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고. 어디까지나 주 논리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의 황당함" 이라니까.
베트남이 한국 현충원 추모식 문제 들먹였다간 미군포로하고 자국민 상대로 저지른 전쟁범죄문제로 자기네 공산혁명열사릉 참배도 올 수돕되는데다 정권 자체가 전복될 수도 있는데 피해당사자 의사는 무시하고 베트남 핑계 대는 자체가 구차한거지. 월남 미군부대 양공주나 일본군 네덜란드인 위안부나 똑같다는 그런 류의 망언인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