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군이 동맹이면야 좋긴 하다만 한반도에서 너무 먼 데다 지금 인도군 상태로는 중국군 견제도 힘들것 같은데.

지가 트럼프인 줄 앎.

오스트리아는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질 걸 예측하고 세르비아를 친 건 아니잖아. 어쩌다 보니 세계대전이 된거지.

모든 게 예측대로 굴러갈 거라고 생각하고 국가전략을 짜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있음. 물론 중국, 러시아 개입 안 하고 한미연합군이 북한을 치는 시나리오로 갈 수 있지만 긍정적 시나리오만 가지고 계획을 짰다가 사태가 다르게 돌아가면 그때는 무대책이잖아.

북한 전차들은 6.25전쟁시절에 써먹었던 전차 그대로고 공군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 개전하면 일주일 안에 끝나버릴듯.

군인도 사람이고 국민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아니냐.

내 말을 잘 파악하지 못한 듯 한데, 전쟁은 정말 뒷걸음질을 내딛을 수 없는 최후의 수단이란 거임. 가장 원만하다면 대화가 제일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안되는 경우가 많음. 그렇다고 전쟁이 과연 최선의 결과일까? 외교를 이용한 압박이나 공작을 통한 내란 선동으로 적을 자발적으로 붕괴시키는 것 같이 선택지는 널릴대로 널렸어. 더군나나 지금은 예전 중세처럼 단순히 전쟁이 능사인게 아니란 말이야. 일본이 무력으로  독도를 점령해? 그럼 국제 사법 재판소로 가면 됨 . 어차피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이상 무력으로 빼앗아봤자 일본만 욕 쳐먹고 다시 돌려줘야 할 껄? (애시당초 일본의 딸딸이대를 외국으로 파견하는게 말이 안되지만)그리고 북한이 우리 군인들 죽인적? 그게 한 두번인가? 천안함, 연평도,   아웅산 묘소만 봐고 한두번이 아니야. 심지어 아웅산테러때는 아예 국가원수 암살미수를 구실로 전쟁을 일으켜도 소련이나 중국이 할 말 없었어. 그럼에도 전쟁을 택하지 않았다는 것은 뭐겠어? 비록 열받지만 전쟁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다는 뜻이였지.

그리고 단순히 국력이 능사인게 아니야. 베트남 전쟁과 아프간, 이라크 전쟁때 미국이 순식간에 적들을 압살하긴 했지만 게릴라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을 감안해봐. 더군나나 북한은 온통 산지인라서 게릴라가 활동하기 최적인 곳인데다가 북쪽의 엄청난 추위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군 피해는 생각 이상으로 속출 할거임.

https://namu.wiki/w/%EB%AA%85%EC%96%B8/%EC%A0%84%EC%9F%81#s-2.2 여기 글들을 읽어봐. 전쟁은 정말로 비참한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