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31부대는 히로히토가 최종적으로 재가했다. 하지만 도조 히데키마저 731부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몰랐다. 이는 미드웨이 해전, 진주만 공습도 마찬가지였다. 도조 히데키는 진주만 공습에 대한 정확한 날짜를 몰랐다고 한다



2. 히로히토 천황은 진주만 공습을 재가하기 위해 방문한 도조 히데키에게 물어보았다.


"전쟁이 시작되면 보급은 어떻게 되는가?"


즉, 히로히토는 진주만 공습(태평양 전쟁)에 대한 이해도가 분명하게 있었다는 것이다. 석유, 철강같은 전략 자원에 대해서 정확한 이해는 없었을 수도 있지만서도 이 전쟁의 목적과 중요도는 알고 있었다.

또한 참모진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미국, 영국과 전쟁하면 우리가 이기겠지만 1905년처럼(러일전쟁)압도적인 승리는 하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은가?" 반대로 군인인 나가노 오사미가 "이길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히로히토는 태평양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지한 사람이 있다.


"미국과 전쟁을 시작한 지 6~12개월 간은 승리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장담을 할 수 없다. 텍사스의 유전과 디트로이트의 공장이 단호하고 결정적인 반격을 할 것이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미국과 싸우려면 일본은 전세계에 도전한다는 의지로 싸워야 한다. 간단히 말해 우리가 소련과의 불가침조약을 맺었다고 하나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소련이 우리의 배후에서 공격하지 않겠다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 일이 이지경이 된 이상 나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아마 내 기함인 나가토에서 싸우다 죽을 것 같다. 그러는 동안 도쿄는 불바다가 되겠지." 


"목재와 종이로 지어진 일본의 도시들은 쉽게 불탈 것이다. ... 해군기들이 충돌해서 해상에 기름이 뿌려졌을 때 물 위에서 기름이 어떻게 타는지 본 적 있는가?"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일본이 미국을 절대로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1940년대 뿐만 아니라 1980년대에도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결론은 뭐다?


미국 형님 빽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