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도 PC충이 있었지

존나 별 거 아닌 걸로 "공자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하면서 걸핏하면 걸고 넘어지던 씹선비들

상복을 3년 입느냐 1년 입느냐 하는 예송논쟁은 세계 최악의 PC충들의 대결이었지

그러다가 살기 힘들어져서 이런 거 저런 거 신경 쓸 새도 없어지고 그런 거에 거부감 느낀 이들이 또 득세를 했다가

살만해지니까 조금씩 또 불편한 게 눈에 보이는 거지

그리고 자기가 뭣 좀 지적하면 주변에서 똑똑하다, 예리하다 칭찬해 주니까 또 으쓱해서 뭐만 하면 불편하다 ㅇㅈㄹ하고

이제는 또 그런 새끼들이 너무 막나가서 아니꼬우니까 PC충 꺼지라는 여론이 생겨나고

이러고 또 쿨찐들의 시대가 왔다가 아마 30년 뒤면 또 PC충들이 스멀스멀 기어나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