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제 전문가가 아니어서 틀리거나 논리적 오점이 글에 있을 수 있음. 양해 바람

자, 일단 기축 통화의 조건을 알아보자. 

대략 간추려보면

1.세계적인 군사력, 외교력

2.많은 금 보유량.

3.금융업이 엄청나게 발달된 첨단 금융 시장이 존재

4.국가의 신용도와 물가 안정

...대충 이 정도다. 그렇다면 현재 사용중인 기축 통화는 무엇일까?

알다시피 달러 뿐이다. 미국이 저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이외에 유로, 파운드, 위안화등이 기축 통화로 주목받고 있으나. "달러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한다"가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가 기축통화가 된다고?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원화가 기축통화가 될수 없는 이유를 지금부터 이야기 해 보겠다.

1.세계적인 군사력, 외교력

일단 군사력부터 살펴보자.

위 자료는 2021 미국 군사력평가기관 GFP의 2021년 군사력 지수이다. 

일단 우리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밑에 있다.

만약 원화 기축통화가 되려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군사력을 가져야 하는데, 한-미간 군사력은 0.09 차이가 난다.

여기서 0.09는 그래프의 수치일 뿐, 절대 작은 간격이 아니다.

하늘과 땅 차이인 것이다.

그리고 필자가 사진에 민트색 형광펜으로 표시해둔 국가가 있다. 이 국가들은 핵무기를 보유중인 국가이다.

대부분의 군사 전문가는 "21세기는 군사력 수치만이 아닌 핵무기가 있냐 없냐에 군사력이 갈린다"라고 말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톡홀름국제평화문제연구소, 통칭 SIPRI에서 2020년 조사한 2018~2019 핵무기 보유량 그래프를 가져왔다.

미국은 무려 2019년 기준 6185개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기축통화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영국(파운드), 프랑스(유로), 중국(위안)등도 미국 핵무기량에 못 미친다.

결과적으로 정리하면, 우리의 군사력, 외교력은 기축통화가 되기에 한참 모자라다는 것이다.

2.많은 금 보유량

금은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자산 1일 정도로 화폐적, 금융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고대부터 지금까지 국제 통용화폐로 쓰인다.(2022, 02, 04 기준)

이렇게 금 보유량은 국가의 경제력을 넘어 범세계 경쟁력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금 보유량이 기축통화의 기준 중 하나로 쓰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2019년 1월 기준 세계 금 협회에서 조사한 세계 금 보유량 순위를 보자.


한참 못 미친다. 40개국중 34위이다.

이외 35위는 루마니아, 36위는 국제결제은행, 37위는 이라크,  38위는 쿠웨이트, 39위는 인도네시아, 40위는 이집트이다.

내가 아까 말했듯이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해당 통화 발행국의 금 보유량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상위 40위중 34위인 나라가 기축통화 발행국이 되겠다고 주장하는 건 헛소리 인것이다.


필자가 필력이 딸리는 관계로 1편은 여기서 끊고, 2편에서 이어질 것이다.

미숙한 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