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포퍼의 (사실상 유일한) 유명저작인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한구절 인용함.


나는 도덕성이나, 지적 능력 어느쪽에서나 통치자들이 (민중) 평균보다 나은 경우가 극히 드물고, 심지어는 평균 이하인 경우가 빈번하다는 주장에 동감한다. 

따라서, 정치학적으로 최악의 통치자에 대비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최악의 통치자에 대비하는 동시에, 우리는 최선의 통치자를 구하고자 노력해야 하기야 하겠지만.)

훌륭하고 능숙한 통치자를 가질수 있다는 미약한 희망만으로 우리의 모든 정치적 수고를 견디라는 요구는 내게 있어서 광기로 느껴진다.




연습문제 : 대한민국 6공화국이 어떤지 생각해보기. (20점) 


심화문제 : 아직도 "최선의 통치자" ( aka 백마탄 왕자님 ) 따위를 꿈꾸는 머깨문들의 머리를 확실히 깰 방법 생각해보기 (3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