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중은 우매한 방향으로 흐르지만 자신들은 흔치 않은 소수 정예로

뭔가 존나 무릎을 "탁" 칠만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믿고 있음. (ex : 윤서인)

 

자기도 반-반일감정으로 똘똘 뭉쳐 "독립" 얘기만 나오면 흥분하면서 과민반응을 굳.이. 떨고 있으면서도

나는 객관화된 사람이다, 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며 팩트에 근거한 주장만을 하는 사람이다,

나는 저들과 근본적으로 성향이나 수준 자체가 다르다.... 그렇게 존나 착각하고 있음.

 

마치 어느 나라가 다른 나라에 가서, 하는 짓은 존나 "돈을 빌리셨으면 응당 갚으셔야지"라는 당연한(?) 얘기나 지껄이는 깡패새끼나 다름 없는데

"우리는 깨어있는 문화선진국으로서 다른 나라의 근대화를 앞당기기 위해 봉사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거랑 비슷한 수준의 정당화임. (어라 어느 나라지?)

 

 

 

2. 역사를 정식 루트가 아닌 이상한 경로로 배우면서 민간 유사사학 비스무리한 이상한 역사관에 꽂혀서 자신을 강화하게 됨.

그러다보니 결국 흑화돼서 사회적/심리적으로 기능적 장애가 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어그로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니들은 개돼지다, 니들은 감정에 이끌리는 좀비들이다"라는 얘기만 늘어놓지만 사실은 자신도 객관화와 지성화(intellectuallization)를 자기방어기제로 삼고 있는 거임.

 

따라서 이들은 자신들의 자국혐오와 일뽕이 어그로의 계기가 된 것은 인지하지 못하면서

마치 자신들을 비판하는 상대방이 "과도한 국뽕을 주장하는 타락한 존재들"이며, "과도한 반일감정을 주장한다"라고 쉐복 오지게 하며 논란을 이어나감.

 

그렇게 지루하게 길어지는 말싸움 속에서 "와 나 말 잘한다, 와 이렇게 얘기하면 아무 말도 못하겠지?"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자존감을 부여받고 있는 거임.

사실 이쪽은 존나 너무 기가 막히고 억울해서 "굳이 이거까지 말로 설명해야하나" 싶을 정도라 말문이 막히는 건데.

 

말하자면 국제 사회에서 정식으로 서기 힘든 북한이 비대칭전력을 존나 키워서 미국이랑도 얘기하게 된 그런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음.

 

 

 

3. 추천수를 많이 받은 네이버 상의 ㅈ같이 자극적인 댓글들이

대.다.수. 건전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느끼는 정서와 사고방식을 대표하며,

이에 대해 통계적인 편향이 작용할 가능성이 낮다라고 주장하는 특정 방구석 여포 일뽕 A가 있다고 치자.

 

과연 우리가 이 A한테 ㅈ같은 감정을 느끼는 이유가 과연 인터넷이라서,

혹은 A와 하하호호 웃으며 좋은 말만 할 수도 있는데 "하필이면" 일본 얘기를 하게 돼서일 지,

아니면 현실의 다른 문제에서도 ㅈ같게 굴 가능성이 높을 지는 나도 잘 모르겠음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