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경제 성장률은 2018년 –1.9%, 2019년 –5.6%를 기록했으며 세계은행(WB)은 올해 성장률을 –10.9%, 2021년은 –6.3%로 전망했다. 실업자가 늘고 특히 청년층의 고통이 가중됐다.
급기야 국민의 불만이 폭발해 2019년 9월부터 청년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했다. 이들은 정치 지도자들의 부정부패와 무능, 그리고 무책임을 비난했다. 반정부 시위는 레바논 국기에도 그려진 나라의 상징 나무를 따서 ‘백향목(Cedar) 혁명’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