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를 막을려면 보가 없는거 보단 있는것이 나음

근데 보를 만들면 생기는 문제점이 강의 자연적 기능이 병신이 된다는 것임


한강을 예시로 들자면 한강은 양쪽 보를 다 뿌수면 폭이 절반정도로 줄어듬 한마디로 지금은 물이 강바닥에 고여있는 상태임 그래서 한강의 자연적인 정화기능이나 침식 퇴적 작용을 통해서 땅에 양분을 공급하는걸 기대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함


킹지만 한강 보를 만든건 주변에 물이 쳐들어올 일 없이 안정적으로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였고 서울에서 농사를 대대적으로 짓는건 아니니까 보를 짓는 목적에 매우 잘 맞아들어간 케이스임


그러면 낙동강이나 섬진강에 이걸 적용하자면

사실 보는 좋은 방식은 아님 대한민국은 산지가 많은 지형적 특징이 있기 때문에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선 보를 강 양옆으로 한정없이 짓는거 보단 주요 지류에 댐 몇개 짓는게 더 싸게먹힘 

또 그 지역들은 농사를 실제로 강주변에서 짓는경우가 많음 따라서 낙동강 하부에 도심지에 보를 짓는건 몰라도 상류 중류에 보를 짓는건 돈낭비임

또 강의 본류보다 지류에 인공적인 보를 지어서

관광자원을 창출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건 청계천에서 입증된 바가 있음

그리고 보를 전체적으로 지어놓으면 강의 퇴적으로 보가 묻히는걸 막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강바닥에 쌓이는 흙을 퍼내야함 물론 이것도 다 돈임


결론: 

1.보가 홍수 피해를 막는데 도움이 되나 대한민국처럼 산이 많은 나라는 댐이 더 효율적이다

2.강 본류 전체에 보를 지은 4대강 사업은 돈낭비가 맞다. (매년 강바닥을 퍼내니까)

3.대운하 사업에서 주장했던 관광자원 창출은 오히려 강의 지류에 적용되었을 때 성과가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