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국사 실력이 딱 고딩 수준이라 그런데 누가 친절히 좀 알려줘 봐라. 일단 일제강점기 때만 보면 조선 때보다 근대화 됐던 건 사실 아니냐? 사농공상이니 씨부리던 거 공업도도 육성했고 철도 깔고 공장 세우고 학교도 짓고 말이지. 물론 이권은 지들이 다 먹었지만 근대화는 했잖아? 차별이 있었다지만 까놓고 말해서 지금도 다문화니 새터민이니 차별적인 발언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시대를 감안하면 어쩔 수 없던 거고. 그때 일제가 만들어 놓은 인프라가 개박살 났지만 거야 북한 놈들 때문에 전쟁 터져서 없어진 거잖아? 일본 놈들이 일본을 위해 했던 건 맞지만 쨌든 조선 시절 보단 발전한 게 맞는 것 같은데? 수탈이야 뭐 조선시대도 삼정의 문란 보면 이게 나라냐? 싶었고... 누구 가르침을 줄 사람 없누?
산미증식계획을 고딩 한국사로 배워서 실감이 안 난다고. 예를 들어 백골징포니 황구첨정이니 아연할 짓거리는 물론이고 방납에 대한 사료를 보면 100배로 갚지 않으면 받지도 않았댄다 ㅅㅂ ㅋㅋㅋ 조선시대 온갖 폐단을 보면 산미증식계획이 우습게 보여서 그래. 누가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의 착취 정도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해줬음 싶다.
ㅋㅋ좆병신새끼가? 지금 세도정치 중에 지도층의 부패로써 나온 "폐단"(삼정의 문란)과 "정식으로 계획된 수탈 제도"(산미증식계획 등)를 동급으로 치는 거냐?ㅋㅋ 너 삼정의 문란이 매관매직으로 탐관오리 된 자들이 법을 악용해서 불법으로 이익을 얻은 건 알고 하는 소리냐? 교회법 무시하고 겸직과 면죄부 팔아먹기로 일어난 유럽 종교개혁도 "가톨릭 제도가 악"이라고 할 기세네 병신잌ㅋㅋ
왜 이렇게 흥분했는지 모르겠는데 딱히 고맙다는 건 아냐. 조선시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근대화 됐단 거지. 그리고 불법적 폐단과 수탈제도가 같냐는 말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다만 나는 백성 입장에서 일제보다 조선이 살기 힘들지 않았나?라는 의문으로 삼정의 문란과 산미증식계획을 비교했다고 변명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근대화 해줬다, 고맙다, 그런 뜻이 아니었어. 그냥. 일제 때가 조선시대보다 근대화 된 건 팩트 아니었냐는 거지.
확실히 일제강점기 덕에 더 빨리 근대화된게 틀릴 수는 없는 말이지. 그리고 일제강점기가 없었으면 그 후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을지는 아무도 모름. 나비효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바뀌었겠냐. 다만 근대화가 좀 더 느렸을거라는 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보고 유추 가능한 거임.
당시 조선은 군사력이 약해서 문제였지. 전기 전차 전화 발전기 자동차 기타등등 구한말 조선도 나름 엄청난 속도로 발전중이긴 했어. 일본이 없다고 가정해도 근대화는 충분히 이루어졌을거야. 적어도 일제식민시절 수준은 되고도 남겠지. 식민지 착취용 전진기지로 만들어 놨는데 근대화 시켰다고 우기는거 솔직히 우습더라. 더 많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착취를 위한 기반시설들일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