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터지면 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쟁이 터지지 않는 이유는, 규모가 어느정도 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반드시 뒤따라오기 마련이고, 전후로 해결되는 문제 못지않게 다른 폐해들이 뒤따라오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세계의 국가들이 전쟁을 최후의 수단으로 규정하고 전쟁이 안터지는 방향으로 아가리 파이팅만 하고있는거고요. 물론 가끔 보면 걍 에이 씨밤 쾅 하고 전쟁이나 터저서 정리해버리는게 낫겠네 싶은 상황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쟁은 어떻게든 피하는게 좋은 길이죠.
전쟁이라는 것에 정의라는 단어가 붙는게 살짝 모순이 있지만, 어느정도는 동의합니다. 모든일이 아가리로만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그래도 저는 불의한 평화가 낫다고 생각하네요. 어찌됬건 전쟁이 터지만 여러 사람이 죽는건 사실이고 당장 우리들 역시 최전방에서 나가 싸우다 소모될 사람들일 테니까요. 불의한 평화 역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전쟁보다는 나은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